효과적인 심리상담을 위해서는 나와 반대편이 아닌 같은 편에 서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상담자를 만나는 게 중요합니다. 상담에서 상담자와 내담자의 의견이 늘 일치하지는 않으며, 내담자가 어느 정도의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어떤 상담자들은 내담자의 삶의 변화를 독려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권하고, 내담자의 고착된 습관이 이로운 것인지 아닌지를 시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담자와의 사소한 의견 차이나 다루고 있는 특정한 사건에 의한 스트레스 아닌, 상담을 진척시키는 걸 방해할 정도의 장기적이고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지금의 상담자와 계속 상담을 이어나갈지를 재고해봐야 합니다. 보통 상담을 시작하고 3번의 세션 안에 그 상담자와의 상담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상담이 나쁜 상담일까? 1. 상담자에게 나의 상태를 증명하기 위해 애를 써야 하는 경우 상담을 받으며 내담자는 상담자로부터 충분한 이해와 지지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